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독일 겔젠키르헨에서 열린 2014~20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샬케를 2대 0으로 격파했다. 다음달 11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비기거나 0대 1로 져도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1득점 1도움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26분 다니엘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머리로 밀어 넣은 호날두는 후반 34분 마르셀루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지난달 19일 헤타페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두 골을 넣고 한 달간 골을 넣지 못했던 호날두는 시즌 후반기 재기를 알렸다.
다른 16강 1차전에서는 포르투갈 포르투와 원정에서 스위스 바젤과 1대 1로 비겼다. 바젤이 경고 5개, 포르투가 경고 4개를 받는 육탄전에서 포르투는 원정 무승부로 근소한 우위를 가져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호날두 부활포… 레알 마드리드, 챔스리그 16강 1차전 완승
입력 2015-02-19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