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새 대통령, 관저 퀴리날레 궁전 매일 일반에 개방한다

입력 2015-02-18 20:38
ⓒAFPBBNews=News1

이탈리아 세르지오 마타렐라(사진) 새 대통령이 자신의 관저인 로마 퀴리날레 궁전을 일반에 개방하기로 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바타렐라 대통령은 16세기에 지어진 퀴리날레 궁전이 곧 일반인이 방문할 수 있도록 매일 개방될 것이며 추가로 영구·임시 전시물이 있는 공간도 개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타렐라 대통령은 이 소식을 발표하면서 “퀴리날레 궁전은 이탈리아인들의 역사와 문화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퀴리날레 궁전은 지금까지는 일요일 아침 몇 시간만 개방됐었다. 1200개 방이 있는 퀴리날레 궁전은 지금까지 30명의 교황, 4명의 왕이 거처로 사용해왔으며 1940년부터 이탈리아 대통령의 관저로 이용돼왔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