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당일인 19일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다만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눈 또는 비(70∼80%)가 오다가 낮부터 점차 개겠다. 기상청은 일부 내륙에는 아침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수 있다며 귀성길 교통안전에 특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2도로 오늘보다 낮지만, 낮 최고기온은 4도에서 11도로 오늘보다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전 해상에서 2∼5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중부 앞바다를 제외한 서해 전 해상과 남해 먼바다, 제주도 전 해상에서 1.5∼4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다. 그 밖의 해상에선 0.5∼2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도 영동은 ‘좋음’,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설 당일 일교차 크고 맑다…“성묘길 아침 안개 주의하세요”
입력 2015-02-18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