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18일 현행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이날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총재 주재로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찬성 다수로 이같이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또 ‘완만한 회복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국내 경기 현황 판단을 17개월 연속 동결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2013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내세운 ‘2년 안에 물가 2% 상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본원통화를 2년 안에 2배로 늘리는 내용의 이른바 ‘양적·질적 금융완화' 방안을 시행중이다. 이어 지난해 10월 금융완화 규모를 확대하는 ‘추가 완화'를 단행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일본은행 "대규모 금융완화 유지"
입력 2015-02-18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