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방화복 납품은 범죄행위”-이완구 총리 “직접 챙기겠다”

입력 2015-02-18 14:30

이완구 국무총리는 18일 “가짜 방화복 납품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설명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설 연휴 첫날인 이날 서울 종로소방서를 찾아 “가짜 방화복 문제는 국무조정실이 직접 챙기라”고 수행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에게 지시했다.

앞서 국민안전처는 2013~2014년 납품받은 방화복 1만9000여벌 중 5300여벌에 검사합격 날인이 없거나 가짜 날인이 찍혀있는 것을 확인하고, 해당기간 납품받은 방화복 전체를 착용 보류한 뒤 납품업체를 수사기관에 고발한 바 있다.

이 총리는 또한 설 연휴 특별경계 활동중인 소방관을 격려하고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으며, 연이어 명동파출소를 찾아 특별방범 근무중인 일선 경찰관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앞서 이 총리는 독거노인들과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하는 것으로 첫 민생행보에 나섰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