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태휘·이정수 AFC 챔스리그서 맞붙는다

입력 2015-02-18 13:22 수정 2015-02-18 14:18
AFC 챔스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 곽태휘(왼쪽)와 이정수. 국민일보DB

한국 축구 대표팀의 전·현직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알 사드)와 곽태휘(알 힐랄)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맞붙게 됐다.

알 사드는 18일 새벽(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알 와흐다(UAE)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4-4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5-4로 이겨 본선 진출권을 다냈다.

이정수는 연장전까지 120분 풀타임을 뛰면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본선 진출권을 따낸 알 사드는 공교롭게도 조별리그 C조에 속하게 되면서 알 힐랄(서우디아라비아)과 같은 조가 됐다.

알 힐랄에는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태극전사의 준우승에 큰 공헌을 한 수비수 곽태휘가 뛰고 있다.

이정수와 곽태휘는 지난해 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도 대결을 펼쳤고, 1승1무를 거둔 곽태휘가 승리를 맛봤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