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분이 방송에서 이본에 대한 서운함을 털어놨다.
김예분은 17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절정의 인기를 끌다 돌연 은퇴한 사연과 파티쉐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본은 앞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김예분은 나한테 명함도 못 내밀었다”고 말했다. 김예분은 해당 발언을 언급하며 “갑자기 김예분이 검색어 순위에 올라 무슨 일인가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얘기를 듣고 ‘내가 볼 땐 비슷비슷 했는데’란 생각을 했다”며 “당시 나도 가요 프로그램 MC를 했고 라디오 또한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김예분은 또 “그렇게 따지면 나는 라디오 1등도 했는데, 이본이 그렇게 얘기해서 서운했다”며 “내가 생각하기엔 명함도 못 내밀 정도는 아니었다. 명함을 같이 내밀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김예분은 이본과 마주쳤던 일화도 공개했다. 김예분은 “라디오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하시고 제가 그 다음시간 진행이라 잠깐 마주친 적 있다”며 “반가워서 인사를 했는데 안 받아 주시더라. 그때 마음에 상처를 받았었다”고 털어놨다.
김예분은 한편 “저랑 이본 씨랑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꽤 있는데 저는 이본 씨가 예쁘고 매력이 있어서 닮았다는 말이 기분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다
과거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했다는 김예분은 “디저트가 약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초콜릿 마스터 자격도 취득했다”며 활발한 활동을 공개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김예분 "명함 못 내밀 정도는 아닌데" 이본에 서운함 토로
입력 2015-02-18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