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관리 실태 가장 불량한 건물은 의료시설"

입력 2015-02-18 09:50
소방 관리 실적 불량률이 가장 높은 곳은 의료시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안전행정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이 국민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특정소방대상물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조사 대상 86만3604곳 중 ‘불량’으로 적발된 건축물은 5.1%인 4만3553곳에 달했다. 소방관리 불량 시설 중 의료시실이 18.5%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높았고, 공동주택(17.1%), 복합건물(16.3%), 판매시설(16.0%), 운수시설(12.3%)이 뒤를 이었다.

정 의원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의료시설 소방안전 실태가 가장 불량하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시급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