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국 6.25 생화학전 비난…"야만적인 세균전"

입력 2015-02-18 09:51
북한이 6·25전쟁 당시 미국의 생화학전을 비난하며 국제사회의 심판을 요구했다.

북한의 대외선전단체인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는 18일 미국을 상대로 한 ‘고발장’에서 “미국이 전쟁 당시 강원도, 황해도를 포함한 전국 각지에 천연두균을 퍼뜨려 수많은 인명 피해가 났다”며 “미국이 한국인을 상대로 콜레라 전염 시험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엔 등 국제기구에 “야만적인 세균전 및 화학전 만행으로 수많은 조선민족의 생명을 앗아가고 강토를 오염시킨 대범죄를 저지른 미국을 마땅히 국제전범재판정에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최근 미국과 국제사회에 대한 역인권공세로 6·25전쟁 당시 미국이 저지른 생화학전을 비난하고 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