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 버스 운전기사 폭행한 50대 구속

입력 2015-02-17 19:31
제주동부경찰서는 주행하는 시외버스 운전기사를 폭행한 혐의(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승객 권모(53)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권씨는 지난 15일 오후 4시45분쯤 제주시 용강동 한라생태숲 인근 5·16도로를 운행하던 시외버스에서 운전기사 A씨가 자신에게 “다른 승객도 있는데 조용히 통화하라”고 말한 데 불만을 품고 A씨의 멱살을 잡고 차량 핸들을 돌려 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급정거하게 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