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사고뭉치 달봉이 사랑해주셔서 감사”

입력 2015-02-17 16:35

가수 겸 배우 박형식(24)이 지난 15일 종영한 KBS 2TV 주말극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두부가게 집 철부지 막내아들 차달봉으로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박형식은 17일 소속사 스타제국을 통해 “6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달봉이로 살 수 있어 정말로 행복했다”며 “달봉이가 사고뭉치에 철도 없고 어수룩해 많은 분이 답답해하셨다고 들었는데 끝까지 귀염둥이 막내아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분이 큰 사랑을 주신 이유 역시 이 드라마를 통해 저처럼 가족과 인생에 대해 배우고 공감할 수 있어서란 생각이 든다”며 “이런 작품은 앞으로 다시 만나기 힘들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 더욱더 영광이고 감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차달봉은 극 후반부 아버지 차순봉이 운영하던 두부가게를 이어받는 어엿한 아들로 성장해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박형식은 “달봉이로 살게 해주신 감독님, 작가님, 달봉이가 예쁘게 나올 수 있도록 고생해 주신 스태프, 많은 가르침을 주신 선생님과 선배님들! 저에게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박형식은 그간 KBS 2TV ‘드라마 스페셜-시리우스’, tvN ‘나인’, SBS ‘상속자들’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등장해 연기력을 쌓았다.

이명희 선임기자 김미나 기자 mh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