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 웅천터널서 차량 연쇄충돌

입력 2015-02-17 16:03 수정 2015-02-17 16:04

17일 낮 12시35분쯤 충남 보령시 주산면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웅천터널(목포 기점 176㎞ 지점) 안에서 차량 8대가 잇따라 충돌했다.

이어 같은 방향 웅천터널 진입 100m 전 지점에서도 차량 3대가 서로 부딪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차량 안에 있던 8명이 부상해 치료를 받았다.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사고 처리 여파로 이 지점 일대 고속도로가 40∼50여분 동안 정체됐다.

이른 귀성길에 나선 차량까지 몰리면서 정체 행렬이 무창포나들목 뒤쪽까지 5㎞가량 늘어서기도 했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보령=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