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날두’ 손흥민이 시장 평가액으로 일본의 혼다를 제치고 아시아 선수 중 최고에 올랐다.
손흥민의 주가가 폭등하자 일본 네티즌들의 찬사와 부러움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 한 매체는 지난 16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한국 손흥민이 독일의 유력 이적 정보 사이트"트랜스퍼 마켓"의 평가액에서 아시아 선수로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레버쿠젠 소속 손흥민은 올 시즌 28경기에 출전해 14골 3어시스트로 팀 내 득점왕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열린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전에서도 불과 10분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등 기세는 그치지 않는다.
손흥민은 이제 명실공히 아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이다. 아시아의 스타로 말하면, 일본 혼다 게이스케와 카가와 신지의 이름이 떠오르지만 트랜스퍼 마켓은 손흥민에 1600만유로(약 21억 6000만엔)의 평가액을 붙였다고 한다.
혼다는 1400만유로(약 18억 9000만엔), 카가와는 1000만유로(약 13억 5000만엔)이다. 하지만 아직 23세로 젊고, 상승기에 있는 손흥민의 장래 평가액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 지적이다.
네티즌들은 “솔직히 현재 월드 클래스에 가장 가까운 아시아인”“아직 나카타와 박지성에는 미치지 않지만, 혼다 따위보다는 확실히 위”라는 반응을 보였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손흥민, 시장 평가액 혼다 제치고 아시아 선수 1위
입력 2015-02-17 15:23 수정 2015-02-17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