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청와대 비서관(1급)에서 차관급을 거치지 않고 파격적으로 장관으로 내정된 대학교수 출신의 통일·외교 전문가.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지내다 2012년 새누리당 대선캠프의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외교·통일 추진단 위원으로 활동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 분야 공약 및 정책 개발에 힘을 보탰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도 외교·국방·통일분과의 실무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 정부 출범과 동시에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산하 통일비서관으로 근무해왔다.
박 대통령이 지난해 신년기자회견에서 ‘통일대박론’을 역설할 때나 3월 독일 국빈방문에서 드레스덴 구상을 발표할 때 업무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2월12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고위급 접촉 당시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우리 측 대표단에 소속돼 북한측 대표단과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를 나눈 바 있어 현장 경험도 갖췄다는 평가다.
△서울(51) △경희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영국 옥스퍼드대 국제관계학 박사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경실련 통일협회 운영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한국정치학회·국제정치학회 연구이사 △한국정치외교사학회 총무이사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사회봉사단 부단장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외교·통일추진단 위원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외교·국방·통일분과 실무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
[프로필]홍용표 통일부 장관 후보자
입력 2015-02-17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