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가 없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의 양주요금소(TG) 인근에 양주간이휴게소가 문을 열었다.
17일 낮 12시 공식 개장하고 영업을 시작한 이 휴게소는 양주영업소 인근 유휴부지 5965㎡를 활용해 조성됐다. 주차장과 지하 1층·지상 2층, 전체면적 2403㎡ 규모의 건물로 구성돼 있다.
의정부에서 일산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만 이용할 수 있는 이 휴게소에는 주유소와 가스충전소, 푸드코트, 편의점, 커피전문점 등 시설이 들어섰다.
양주영업소 통과 후 오른쪽 3개 차로로 진입할 수 있으며 휴게소 전용 하이패스도 설치됐다.
그동안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이용자들은 휴게소가 없어 교통사고 위험 뿐 아니라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없었다. 그러나 올해 설 연휴부터는 양주휴게소의 개소로 불편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속도로㈜ 관계자는 “그동안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에 휴게소가 없어 이용객의 불편이 많았으나 양주간이휴게소가 문을 열어 이용객들의 불편 해소와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의정부=정수익 기자 sagu@kmib.co.kr
서울외곽순환로 ´양주간이휴게소´ 개장
입력 2015-02-17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