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고속도로 얌체운전 ˝꼼짝마˝… 경찰 헬기로 단속

입력 2015-02-17 14:43
사진=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서울 톨게이트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오른쪽)이 귀성차량으로 붐비고 있다. 이병주 기자

경찰청은 설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에 헬기 14대를 투입해 지정차로 및 전용차로 위반, 갓길 주행, 쓰레기 투기 등 얌체운전을 단속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방청별로 관할 고속도로와 혼잡지역 위주로 단속한다. 경찰은 헬기에 상공 600m에서도 차량번호 식별이 가능한 최첨단 항공카메라를 설치했다. 헬기를 이용해 교통사고 응급환자 이송과 각종 교통 관리도 함께 할 예정이다.

설 연휴 기간 큰 추위는 없을 전망이다. 다만 설 전후로 비나 눈이 내릴 수 있어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연휴 첫날인 18일은 전국이 구름 낀 날씨를 보이겠으나 19~20일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고 포근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귀경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1일 오후부터 22일 낮 사이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