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입력 2015-02-17 14:25

해양법 전문 변호사 출신으로 세월호 참사 발생 이후부터 차기 해양수산부 장관 1순위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혀왔던 새누리당 친박계 중진 의원.

2004년 17대 총선 때 부산 서구에서 처음 당선돼 국회에 발을 들여놓은 뒤 내리 3선에 성공했다.

특히 18대 총선을 앞두고 친이계가 주도한 공천에서 탈락하자 다른 친박계 의원들과 함께 탈당, ‘친박 무소속 연대’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한 후 복당하는 등 정치적 굴곡도 겪었다.

2013년부터는 당내 친박계 의원모임인 ‘국가경쟁력강화포럼’을 이끌며 친박계 핵심으로 정치적 보폭을 넓혀왔다.

2011년 말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한나라당 간사를 맡아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 처리에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작년부터는 국회 외교통일위 위원장을 맡아왔다.

2000년 해양전문 법무법인인 ‘삼양’을 설립했으며 저서로 해양보험 판례연구(2002년), 해양판례연구(2009년) 등이 있다.

△부산(56) △서울대 법대 △뉴욕대 법과대학원 석사 △사법시험 합격(25회) △17, 18, 19대 의원 △한나라당 대변인 △새누리당 부산시당위원장 △새누리당 최고위원 △국회 사법제도개혁특위 위원장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