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스타MC로 활약했던 김예분이 케이블 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택시)’에 출연해 일상을 소개한다고 CJ E&M이 17일 밝혔다.
이날 밤 12시20분 방송하는 ‘택시’에서는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김예분이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파티쉐로 제 2의 인생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공개된다. 김예분은 1994년 미스코리아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달려라 코바’ ‘TV가요20’ ‘김예분의 영스트리트’ 등 MC로 인기를 얻다가 돌연 미국 연수길에 올랐다.
김예분은 프로그램을 통해 “어학연수 1년 후 돌아와 회사에 입사해 직장인의 삶을 살았다”면서 “영화, 드라마 제작자들에게 러브콜도 받았지만 거절했었다”고 털어놨다.
취미로 요리를 해오던 그는 퓨전 이태리 레스토랑 셰프로 변신해 사업가로서 새 출발을 했다가 지금은 초콜릿 마스터 자격을 취득해 파티쉐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김예분은 ‘택시’에서 동시대를 달궜던 MC 이본에게 영상 편지도 보냈다.
방송에서는 불혹에 인연을 맞아 결혼 3년차를 맞이한 김예분-차승환 부부의 모습도 전파를 탄다. 김예분은 ‘택시’ MC를 집으로 초대해 15첩 반상을 대접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달려라 코바~’ 김예분, tvN ‘택시’ 통해 초콜릿마스터로 변신한 일상 공개
입력 2015-02-17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