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국토부 장관 유일호 등 4개 부처 장관 개각 단행

입력 2015-02-17 14:02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이완구 신임 총리의 제청에 따라 일부 개각인사를 단행했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교체되지 않았다.

통일부 장관에는 홍용표 청와대 통일비서관 내정됐다. 홍 내정자는 현 정부의 대북정책과 철학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평이다.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이 내정됐다. 재선 국회의원으로 조세연구원장을 역임했다.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새누리당 유기준 의원이 내정됐다. 전문 해양변호사 출신으로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거치는 등 조직 관리에 뛰어나다는 평이다. 금융위원장에는 임종룡 농협지주회장이 내정됐다. 금융관련 정책과 현장에 해박하다는 평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