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이동 본격 돌입… 오후 1시 현재 서울~부산 6시간50분

입력 2015-02-17 14:15
국민일보 DB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7일 전국 고속도로에서 귀성을 서두른 차량들로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1시 현재 서울에서 부산까지 승용차의 예상 소요시간(요금소 기준)은 6시간50분이다. 강릉은 3시간20분, 대전은 4시간, 대구·광주는 6시간, 목포는 6시간10분, 울산은 7시간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수원신갈나들목~안성분기점,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망향휴게소~천안휴게소 등 34.75㎞ 구간에서 정체 현상이 나타났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대천나들목~춘장대나들목, 팔곡분기점~비봉나들목 등 49.59㎞ 구간에서 서행 중이다.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은 남천안나들목~정안나들목 15.58㎞ 구간,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은 마장분기점~일죽나들목, 음성휴게소~대소분기점 등 32.77㎞ 구간, 올림픽고속도로 담양 방향은 지리산나들목~남장수나들목 9.86㎞ 구간에서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1시까지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을 20만대로 집계했다. 자정까지 24만대가 추가로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