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36)가 SBS 새 예능 ‘아빠를 부탁해’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SBS는 17일 “소신 발언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효리가 부녀관계의 회복 과정을 따뜻하게 조명하는 ‘아빠를 부탁해’의 기획의도에 공감해 내레이션을 맡게 됐다”며 “미국 뉴욕에서 원격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따뜻하고 매력적인 목소리로 내레이션 녹음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는 후문. 남편인 가수 이상순도 곁을 지켰다.
제작진은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한 이효리씨가 기꺼이 내레이션을 맡아줬고, 뉴욕에서 원격으로 녹음을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이 잘 될 것 같다며 파이팅하라는 문자까지 보내줘 연출자로서 정말 고마웠다”는 후기를 전했다.
‘아빠를 부탁해’는 50대 아버지와 20대의 딸이 일주일 중 하루 동안 함께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쌓고 부녀관계를 회복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20일과 21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개그맨 이경규, 배우 강석우, 조민기, 조재현 부녀가 출연한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이효리, SBS 새 예능 ‘아빠를 부탁해’ 내레이터로
입력 2015-02-17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