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인 18일부터 22일까지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선제가 운영된다.
해당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천안분기점∼천안삼거리휴게소(2.3㎞),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 천안분기점∼남천안나들목(2.5㎞),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 풍세영업소∼남풍세나들목(2㎞),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 방향 정안휴게소∼정안 부근(5.3㎞),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 방향 남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2.5㎞) 등이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청본부는 이 구간에서는 차량이 정체될 때 승용차가 갓길로 통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또 고속도로 운행속도에 따라 일부 영업소의 진입 부스를 탄력적으로 조절해 혼잡을 다소 줄일 계획이다.
도공 충청본부는 교통량 집중을 막고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콜센터(1588-2504), 도로 전광판(VMS),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도공 콜센터에 ‘출발지와 도착지’ 또는 ‘노선명과 방향’을 문자메시지로 보내면 필요한 교통정보를 바로 받아볼 수도 있다고 도공 측은 설명했다.
도공 충청본부 관계자는 “휴게소와 고속도로 인근 공간에 이동식 임시 화장실을 크게 늘리고 휴게소·주유소 서비스 인력과 교통관리원을 더 배치하는 등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경부고속도 막히면 “서울행 승용차 갓길 허용”
입력 2015-02-17 1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