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악몽 영종대교, 안전시설물 보강

입력 2015-02-17 13:13

100중 추돌사고가 났던 영종대교에 안전시설물이 보강된다.

인천공항고속도로를 관리하는 신공항하이웨이는 안개발생 시 영종대교 구간에 대한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안전시설물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관련 인력과 장비도 보강할 계획이다.

영종대교 전구간에 안개등이 설치되고, 교량 진입차단설비 4개, 대형 도로전광판(VMS) 4개, 감속 유도형 소형전광판 12개, 기상정보시스템(WIS) 2개, 안개시정 표지 8식, 경광등 5개 등이 설치된다.

기존에 설치된 안전시설물에 대해선 성능 점검을 통해 고성능 장비로 조기에 교체할 예정이다. 또 교통순찰차량 1대를 증차해 총 6대를 운영한다.

신공항하이웨이 관계자는 “앞으로 이용자에게 더 안전한 고속도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계기관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추가적인 안전시설 확충 필요성에 대해 검토해 적극적으로 안전시설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