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 박승희(화성시청)가 2014년 체육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7일 2014년을 빛낸 선수로 체육대상에 박승희, 경기부분 최우수상에 리듬체조의 손연재(연세대) 볼링의 박종우(광양시청)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열린다.
박승희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여자 쇼트트랙 1000m·3000m 계주)와 동메달 1개(여자 쇼트트랙 500m)를 획득하고,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서 여자 500m 1위, 1000m 2위, 1500m 3위에 오르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금은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바꿔 맹활약하고 있다.
최우수상 경기 부문 수상자로는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볼링 박종우(광양시청)와 리듬체조 손연재(연세대)가 선정됐다.
빙상의 최광복 코치(지도부문), 럭비 조성룡 심판(심판부문), 이해정 대한빙상경기연맹 원로와 박훈규 제주특별자치도산악연맹 고문(공로부문), 김영숙 한국스포츠개발원 양궁 담당 연구원(연구부문)도 최우수상을 받는다. 이 밖에 우수상 23명과 1팀, 장려상 76명과 7팀을 포함해 총 107명 8팀이 이번 체육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체육회는 시상식에 앞서 2014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한국에어로빅체조연맹에 대한 경기단체 정가맹 승인과 정관 개정 등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대한체육회 체육대상에 빙상 박승희… 23일 시상식
입력 2015-02-17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