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 330억원 규모 화성 매송휴게소 수주

입력 2015-02-17 09:50

대보건설이 한국도로공사가 추진 중인 330억원 규모의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휴게소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매송휴게소는 경기 화성에 들어설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만726㎡ 규모의 상·하행선 휴게소다. 4월 중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인허가 과정을 거친 뒤 2016년 1월 착공, 12월 완공 예정이다.

여행객의 쉼터를 상징하는 ‘Hi~Oasis’ 콘셉트로 설계된 매송휴게소는 뫼비우스의 띠를 형상화해 ‘ㅅ’자 모양의 두 건물이 서로 마주보는 형태로 건설된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첫 번째 화물차 휴게시설로 사전 설문결과를 분석해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 화물차와 일반차량의 동선과 주차구역을 분리했다. 장거리 화물운전자들을 위해 세탁, 샤워, 수면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휴게텔이 설치되고, 여성 전용 휴식공간도 마련된다. 건강검진센터도 설치된다.

대보건설 최정훈 전무는 “대보그룹의 최다 휴게소 운영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니즈를 만족시키는 맞춤형 설계를 했다”며“트렌드 변화에 맞춘 발 빠른 상품구성, 친환경 휴게소, 최적화된 동선을 통한 유지관리비 최소화 등 휴게 문화를 선도하는 신개념 휴게소로 완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