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표적으로 알려진 스웨덴 출신 예술가 라르스 빌크스(68)가 테러 위협을 우려해 안전 가옥으로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 경찰 대변인인 이와-군 웨스트포드는 16일 “스웨덴 남부에 있는 빌크스의 자택은 안전하지 않다. 그가 좀 더 안전한 곳에 머무를 필요가 있다”고 말해 빌크스가 제3의 장소로 거처를 옮겼음을 시사했다.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 풍자 화가인 빌크스는 앞서 총격사건 직후 “내가 이번 총격의 표적이었던 것 같다. 그 외에 다른 동기가 있었겠느냐”고 말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코펜하겐 총격 표적 빌크스, 안가로 은신
입력 2015-02-17 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