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시장의 ‘블루칩’ 채수빈(21)이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 출연을 계기로 다시 주가를 끌어올렸다.
채수빈은 지난 16일 밤 방송된 ‘안녕하세요’에서 게스트로 출연해 “다른 사람들보다 팔과 다리가 유연하다”며 두 팔꿈치를 맞닿게 하는 개인기를 선보였다.
진행자와 방청객들이 채수빈의 동작을 따라했지만 대부분 성공할 수 없었다. 그러나 방청객 가운데 한 명이 채수빈의 동작을 그대로 따라하자 진행자 이영자는 “채수빈의 개인기는 실패”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는 이준혁, 경수진, 이상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시선은 오직 채수빈에게 고정됐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청순한 외모로 남성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과거 출연한 광고들도 주목을 끌었다. 채수빈은 패스트푸드, 이동통신사, 자동차, 화장품 등 유명 브랜드의 광고모델로 활동했다. 강한 인상을 남기지는 않았지만 은근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채수빈은 같은 방송사의 새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에 출연할 예정이다.
시청자들은 17일 SNS에서 “어디서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저기 출연한 광고가 많은 배우였다” “여대생 역할로 아주 적합한 외모를 갖췄다” “방청객 한 명이 그대로 따라하긴 했지만 몸이 정말 유연한 것 같다”고 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채수빈? 어디서 봤는데?”… 알고 보니 광고시장 ‘블루칩’
입력 2015-02-17 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