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경찰서는 전국을 돌며 수십 차례에 걸쳐 빈집을 턴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A씨(44)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14일 인천시 동구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현금 164만원을 훔치는 등 2013년 3월부터 지난 2일까지 서울·인천·대구 등 전국의 아파트와 빌라를 돌며 22차례에 걸쳐 금품 1억1100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저층 아파트와 빌라를 범행 대상으로 삼아 초인종을 눌러 빈집임을 확인한 뒤 잠겨 있지 않은 베란다 창문을 통해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전국 돌며 억대 금품 훔친 40대 빈집털이범 구속
입력 2015-02-17 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