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의 쿨한 고백… “한 번 갔다 왔어요”

입력 2015-02-16 23:32
사진제공 SBS

배우 채정안과 가수 채연, 나르샤가 SBS 설특집 프로그램인 연애세포 심폐소생기 ‘썸남썸녀’를 통해 솔직담백한 결혼관을 공개한다.

16일 SBS에 따르면 채정안은 이혼했던 과거를 언급하며 결혼관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채정안은 “제가 결혼한 지 몰랐던 사람이 분명히 있었을 것”이라며 “한 번 했습니다. 되게 빨리 갔다 왔어요”라고 쿨하게 대답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이어 “원래 이 프로그램과 안 맞는 사람”이라며 “결혼 할 생각이 없었다”는 고백도 덧붙였다.

채정안은 “이제 생각을 바꿀 때가 됐다”면서 “방어하고 차단하기만 했던 지금까지의 모습 버리고 정말 사랑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채정안은 그 동안 감춰둔 예능감도 드러냈다. 나르샤, 채연과의 첫 만남에서 채정안은 1999년 자신의 히트곡 ‘무정’에 맞춰 테크노 여전사로 변신해 넘치는 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편 셋 중 나이가 제일 어린 나르샤는 어머니로부터 결혼 독촉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오랜 만에 한국 예능에 출연한 채연은 자신이 연애를 못하는 이유로 나이와 중국 활동을 꼽았다.

이들의 이야기는 17, 18일 밤 11시15분 ‘썸남썸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