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17~ 22일 ‘행복한 설 귀성길 만들기’ 특별 서비스

입력 2015-02-16 17:31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설을 맞아 17일부터 22일까지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행복한 설 귀성길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공사는 선물과 짐이 많은 명절임을 감안해 친절도우미 운영을 통해 이용객들의 무거운 설 선물 운반을 도와주고 터미널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질서유지도 강화하는 등 터미널 내 대기와 승·하선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귀성객들이 터미널에 대기하는 동안 지루하지 않도록 따뜻한 전통차를 무료로 제공하고, 새해 소망을 적어 다는 소망나무와 민속놀이 마당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행사로 명절의 정취를 살릴 예정이다. 응급상황에 대비해 인근 현대유비스병원과 제휴, 응급서비스도 지원한다.

연안터미널 주차장(주차면수 266면)은 주차요금을 50% 감면한다. 이용객에 비해 부족한 주차면수를 감안해 바로 옆에 있는 제1국제여객터미널(주차면수 366면)에도 동일한 감면이 적용된다. 주차요금 할인과는 별개로 인근의 연안부두 해양광장 주차장에도 260대의 차량 주차가 가능하다.

유창근 사장은 “인천 앞 바다 섬에서 명절을 보내는 국민들을 위해 연휴기간 인천항 여객터미널을 이용하면서 편안하고 안전한 귀성길을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