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 3인 압축

입력 2015-02-16 17:03

하나금융지주 회장 후보가 김정태 현 회장, 장승철 하나대투증권 사장, 정해붕 하나카드 사장 3인으로 좁혀졌다.

하나금융은 16일 1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개최하고 회장 후보를 확정했다. 23일 2차 회추위에서 면접을 진행한 뒤 단독후보를 결정해 3월에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금융권에선 김 회장의 연임에 변수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통합이 법원의 결정으로 상반기 중 추진이 어려워지면서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연속성을 위해 수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김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 임기는 2018년 3월까지가 된다.

박은애 기자 limitle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