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과 ‘한끼라도’… ‘삼시세끼’ 패러디 영상 화제

입력 2015-02-16 16:58

“삼시세끼는 못해도 한 끼라도…”

설 명절을 앞두고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따뜻한 밥 한 끼라도 나누자는 내용의 동영상이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경찰청 홍보실이 제작한 동영상은 경찰관이 독거노인 집을 찾아 떡국을 대접하고 순찰차로 함께 나들이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담았다.

요즘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tvN ‘삼시세끼’를 패러디한 ‘한끼라도 설 명절편’은 설 명절이 더 쓸쓸한 소외계층과 ‘한 끼라도’ 같이하며 정을 나누자는 의미로 제작됐다.

동영상을 보면 경찰관들이 직접 떡국을 만들어 대접하고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와 함께 태종대 구경을 하는 내용이다. 할머니는 “명절이 제일 서글펐는데 북적북적 사람이 많아 제일 좋다”며 “백만불짜리 구경했다”라고 연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