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이 직접 밝힌 이혼 “한 번 했습니다, 되게 빨리 갔다 왔어요”

입력 2015-02-16 16:49
채정안 / 국민일보 DB

여배우 채정안(38)이 자신의 이혼을 말했다.

16일 SBS에 따르면 채정안은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방송될 예정인 설 특집 리얼리티 프로그램 ‘썸남썸녀’에서 가수 채연, 나르샤와 결혼관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채정안은 방송에서 자신의 이혼을 직접 거론했다. 그는 “결혼할 생각이 원래 없었다. 내 결혼 사실을 몰랐던 사람들이 분명히 있었을 것”이라며 “한 번 했습니다. 되게 빨리 갔다가 왔어요”라고 말했다.

채정안은 2005년 12월 홍보회사의 마케팅 임원과 결혼했다. 하지만 결혼생활은 2년을 넘기지 못했다. 2007년 이혼했다. 서로의 성격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혼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사이에서 2세는 없다.

채정안은 이혼 첫 해인 2007년 7월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재기했다. 그러나 영화 ‘순정만화’를 제외하면 활동 상황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채정안은 “방어하고 차단만 했었던 지금까지의 모습을 버리고 진짜 사랑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