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된 이 영상에는 쿠르드 민병조직 페슈메르가 대원으로 보이는 인질이 철창에 수감되어 있다.
철창 주변에는 검은색 의상을 입은 IS 대원들이 지하드 깃발을 흔들거나 인질들을 야유하고 있다. AK-47 소총을 보여주면서 인질들을 위협하기도 한다. 인질들이 겁에 질려하는 모습이 충격적이다.
데일리 메일 등 외국 언론은 “IS에 의해 곧 처형당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 3일 화형된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와 같은 방식인 화형으로 처형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한편 IS는 리비아에서 인질로 잡았던 이집트인 콥트교도 21명을 참수했다고 15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콥트교도는 이집트의 기독교인을 말한다. IS는 ‘십자가의 국가에 보내는 피로 새긴 메시지’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렸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