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도 환경오염 단속은 계속된다

입력 2015-02-16 19:13

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설 명절을 틈탄 환경오염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27일까지 환경오염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특별감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특별감시는 도와 시·군·구청 환경단속 담당공무원 51개팀 총 102명이 악성폐수(염색·피혁·도금 등) 배출업체, 도축·도계장, 폐수 수탁처리·업체 등 약 3340곳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연휴 전, 연휴 중간, 연휴 후 등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16일부터 공장밀집지역, 폐수다량 배출업체 등에 대한 특별지도점검이, 연휴기간에는 공단지역 및 주변하천에 대한 순찰이 실시된다. 또 설 연휴가 끝난 이후에는 연휴기간 중 가동중단 등으로 인해 환경오염물질 처리시설에 문제가 발생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사업소 관계자는 “연휴 기간 중 폐수 무단방류 등과 같은 환경오염행위를 목격한 경우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기도청 상황실(031-8008-3550) 또는 환경오염 신고전화 국번 없이 128번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