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쇨 돈 마련하려” 흉기들고 편의점 턴 강도 검거

입력 2015-02-16 14:20

전남 목포경찰서는 16일 흉기를 들고 편의점에 침입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임모(4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임씨는 지난 14일 오전 6시40분쯤 목포시 석현동의 한 편의점에 침입, 저지하는 종업원(24)에게 흉기를 휘둘러 팔에 상처를 입히고 현금 5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편의점 창고에 있다가 쫓아 나온 편의점 주인(53)의 얼굴에도 상처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2010년 교도소를 나온 뒤 일용직 근로자로 목포 인근에서 일을 해온 임씨는 설 쇨 돈을 마련하기위해 경기도 의정부 집으로 가던 중 고속도로 진입로 주변의 이 편의점을 털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임씨의 차량을 특정, 의정부에서 임씨를 검거했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