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연예인’ 송해(88)씨가 의료·뷰티·농업 등 광범위한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 첫 축제인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이하 유기농엑스포) 조직위원장에 위촉된다.
봏오송바이오진흥재단은 16일 이사회를 열고 공동 조직위원장 위촉 안건을 승인했다.
위촉식은 다음 달 3일 청주에서 열리는 괴산 유기농엑스포 D-200 행사 때 열린다.
이에 따라 송씨는 이때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이시종 충북지사, 제럴드 라만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 회장과 함께 유기농엑스포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게 된다.
송씨는 향후 유기농 엑스포와 관련한 중요 사항 의결 및 홍보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송씨는 ‘전국노래자랑’의 메인 MC이자 국내 최고령 MC로 30년 가까이 재치있고 편안한 진행을 한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조직위는 송씨가 공동 조직위원장뿐만 아니라 홍보대사 역할도 톡톡히 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 지사의 위촉 제안이 있었던 데다가 임각수 괴산군수와 송해씨의 각별한 인연도 있어 조직위원장으로 모셨다”며 “송해씨가 지난달 중순 제안을 받고 흔쾌히 수락하는 등 유기농 엑스포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충북도와 괴산군, ISOFAR가 공동 개최하는 괴산유기농엑스포는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괴산군 유기농엑스포농원에서 ‘생태적인 삶-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2015 괴산 세계 유기농산업엑스포(www.2015organic-expo.kr). 문의는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043-280-5090).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국민 연예인' 송해 괴산 유기농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 위촉
입력 2015-02-16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