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토끼가 돌아왔다”-박 대통령 지지율 34%...TK가 견인

입력 2015-02-16 11:35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0%대 중반으로 반등했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9∼13일 성인 남녀 2600명을 대상으로 한 주간 전화 여론조사(신뢰수준 95%±2.0%p)에 따르면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전주보다 2.4%포인트 상승한 34.2%를 기록했다. 연말연초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선 이래 6주 만에 반등한 결과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3.8%포인트 하락한 58.5%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박 대통령의 지지율 반등에 대해 설을 앞둔 박 대통령의 민심 행보를 통해 대구·경북, 60대 이상, 새누리당 지지층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집토끼’ 층이 돌아온 결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지지율이 전주 대비 11.9%포인트 올라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고, 정당 지지층별로도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3.3%포인트 올라 70%대를 회복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