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한국폴리텍대 경기북부캠퍼스가 공모를 통해 결정된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오는 24일 의정부시 도북부청에서 경기북부 폴리텍대 건립부지 제안 공모 등 설명회를 연다.
공모 대상 지역은 현재 치열하게 유치전을 펼치고 있는 고양과 파주를 비롯해 남양주, 의정부 등 경기북부 10개 시·군이다. 공모 마감은 4월 10일이다.
이에 앞서 도와 폴리텍대학은 지난달부터 함께 준비단을 구성했다. 도와 폴리텍대학은 입지여건과 학생수, 지역산업수요 등을 고려해 오는 4월까지 부지선정을 마무리한 후 디자인과 실시설계를 거쳐 2016년 착공, 2018년 개교할 방침이다.
경기북부지역은 32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지만 전국에 34곳이나 있는 폴리텍대 캠퍼스가 한 곳도 없다.
도는 폴리텍대 경기북부캠퍼스가 들어서면 기술인력 공급은 물론 양질의 청년 일자리, 지역맞춤형 직업교육 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정부=정수익 기자 sagu@kmib.co.kr의정부=정수익 기자 sagu@kmib.co.kr
한국폴리텍대 경기북부캠퍼스 공모… 고양 등 10개 시군 신청
입력 2015-02-16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