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기독인들이 조합원들로 구성된 한우리신용협동조합(이사장 김복수·대전서문교회 장로)은 지난 14일 대전기독교연합봉사회관 연봉홀에서 제38차 정기총회를 가졌다. 박세현(대전남부교회 장로·중구 대흥동) 전 이사장 등 조합원 600여명이 참석했다.
제38차 정기총회에서는 2014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 2015년도 사업계획 예산승인의 건 등을 처리했다.
정기총회는 김용환(대전서문교회 담임·중구 문화동)목사의 기도와 인사로 시작됐다. 김 목사는 “지난해는 경기가 어려웠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조합원들의 협조로 조합이 발전할 수 있었다”며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해 결산 결과 흑자로 운영된 것은 조합원들께서 함께 하신 결과”라며 “올해도 애정과 성원으로 격려해 주셔서 흔들림 없는 조합이 되게 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우수조합원과 우수직원들에게 표창을, 조합원 자녀와 어려운 가정의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우리신협은 1977년 기독실업인 사무실에서 대전신우협동조합을 설립, 2014년 12월 결산 기준 자산 1405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당기 순이익 3억 3600만원을 달성했다.
또 김 이사장은 대전시기독교연합회 실행위원으로 지역교계 연합사역 등 대전지역에 교회가 세워지고 교회가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교회와 선교기관을 돕는 역할을 다하고 있다.
대전=양기모 객원기자 yangkija@kmib.co.kr
기독교인으로 구성된 한우리신용협동조합 정기총회
입력 2015-02-16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