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새 스마트 워치 어베인 MWC에서 공개

입력 2015-02-16 11:01

LG전자는 3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새로운 스마트 워치 ‘어베인(Urbane)’을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어베인은 ‘세련된’, ‘품위 있는’ 이라는 뜻으로 프리미엄 디자인이 적용된 LG전자의 새 스마트워치 라인업이다.

어베인은 아날로그 시계 디자인에 가깝게 만들어진 게 특징이다. 전작 ‘LG G워치R’ 대비 크기, 두께를 줄였다. 베젤의 폭을 줄여 ‘LG G워치R’ 사이즈인 ‘46.4×54.6×11.1㎜’에서 ‘45.5×52.2×10.9(mm)’로 크기, 두께 모두를 줄였다.

어베인은 스크래치와 부식에 강한 메탈 바디를 적용했다. 스테인리스 스틸을 후가공 처리해 일반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스크래치와 부식 방지 기능이 향상됐다. 색상은 골드, 실버 2가지다.

LG전자는 아날로그 시계줄 표준 너비인 22㎜ 규격을 채택하고, 스티치(바느질 방식) 마감 등을 통해 천연 가죽 스트랩을 완성했다. 골드 메탈 바디에는 브라운 스트랩, 실버 메탈바디에는 블랙 스트랩을 기본으로 적용해 심미성을 높였다.

어베인은 최신 안드로이드 웨어 버전 운영체제를 탑재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4.3 이상의 모든 스마트폰과 호환 가능하다.

LG전자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연속 심박 측정’ 기능도 탑재했다. 사용자가 기능을 실행한 채 운동을 하면, 자동으로 측정되는 심박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어베인은 기존의 어떤 스마트워치보다 아날로그 시계 감성에 가장 근접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