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경기도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아이는 안전하고 부모는 안심하는’ 어린이집 환경을 만들기 위한 ‘차세대 IoT 보육안전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는 기준에 따라 적합한 어린이집을 선정·지원하고 KT는 경기도가 선정한 어린이집에 IoT 보육안전서비스를 구축한 후 관련 시설 및 서비스 운영·유지·보수를 담당한다. KT와 경기도는 희망하는 어린이집 대상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점차 서비스를 확대하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업이 시행되면 경기도에 거주하는 부모들은 아이가 착용한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어린이집 등굣길에 아이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등교 후에도 아이가 어린이집을 벗어나면 즉시 부모에게 메시지를 보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수업 중에는 스마트폰과 IPTV 화면으로 어린이집 곳곳에 설치된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KT와 경기도는 이외에도 스마트 교육을 위한 스마트 칠판, 환경교육을 위한 시설 등을 구축해 보안안심 뿐 아니라 교육여건도 개선한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KT-경기도, ‘아이안전, 부모안심’ IoT 어린이집 만든다
입력 2015-02-16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