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리를 돌로 ‘쾅쾅쾅’… 의문의 테러 반복 섬뜩

입력 2015-02-16 09:51

차량의 유리창이 대파되는 같은 ‘주차 테러’를 3번이나 당한 네티즌이 답답함을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한 네티즌은 커뮤니티사이트 ‘오늘의유머’에 15일 ‘지속적으로 자동차 테러를 당하고있다’는 사연을 올렸다. 충북 제천에 산다는 그는 “지난해 11월부터 어제까지 3회 차 테러를 당했다”며 “어찌하면 획기적으로 잡을 수가 있을까”라며 네티즌 의견을 물었다.

그는 블랙박스를 확인했지만 성인이 돌로 유리를 내려 찍는 것만 실루엣으로 나타날 뿐 범인을 특정할 만한 단서를 찾을 수 없다고 적은 뒤 “경찰도 단순손괴라 그런지 적극적으로 수사를 하는 것도 아닌 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차에 직접 잠복해 범인을 잡으려고 했지만 신변이 걱정돼 그마저도 실행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지속적인 범죄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꼭 잡길 바란다며 위로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