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하반신 마비 여대생이 패션모델 활동을?… 이게 가능하다니!!

입력 2015-02-16 09:48
사진·동영상=유투브

하반신이 마비가 된 여대생이 패션 모델로 활동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새로운 역경을 이겨내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있는 이 여대생은 영국 출신의 케이티 놀즈.

언론을 통해 놀즈의 사연이 알려지고 지난 12일 그의 인생역정을 소개하는 유투브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도 확산되고 있다.

15세때부터 퇴행성 디스크 질환과 척추관 협착증으로 허리통증에 시달려온 놀즈는 병 치료를 위해 발레, 수영, 승마 등 운동을 해왔다.

그러나 스무살 때 통증을 이기지 못해 척추관 협착증 수술을 받은 것이 화근이 됐다.

고통을 줄여줄 것으로 믿었던 수술은 인생을 발목잡는 하반신 마비로 이어졌고 이후 절망과 좌절의 시간을 보냈다.







그래도 희망을 끈을 놓지 않았던 놀즈는 모델 사진을 찍어보라는 친구의 권유를 받아들인 것을 계기로 모델계에 입문하게 됐다고 한다.

놀즈의 사진을 찍은 친구가 SNS를 통해 그의 사진과 사연을 공개했는데 한 유력 모델회사측에서 같이 일해보자는 연락이 오게된 것.

현재 일반 모델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지만 다양한 모델활동을 하고 있는 놀즈의 바램은 단 하나라고 한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

편견과 동정의 시각이 아닌 자연스러운 시각으로 자신을 비롯한 장애인들을 바라봐 달라는 것이다.

영상과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훌륭합니다” “자신감 부럽다” “한국이라면 어림없었겠지?” “역경을 이겨낸 삶 존경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