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최지우가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이하 꽃할배)’에 합류했다.
16일 ‘꽃할배’ 제작진에 따르면 최지우는 같은 방송사의 다른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에서 이서진과 좋은 호흡을 확인하면서 출연을 결정했다. ‘꽃할배’와 ‘삼시세끼’는 모두 나영석 프로듀서가 연출을 맡고 있다. 배우 이서진도 두 프로그램에서 고정으로 출연했다.
제작진은 “이순재 선생니과 어우러지는 분위기도 좋았다”며 “최지우가 흔쾌히 촬영에 임해 여행길에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꽃할배’ 제작진과 출연진은 그리스편 녹화를 위해 전날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최지우는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함께 비행기에 탑승했다. 짐꾼 이서진의 보조가 최지우의 역할이다.
제작진은 “이서진이 묵묵한 짐꾼이자 무뚝뚝한 아들 역할을 했다면 최지우는 애교가 많은 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꽃할배’ 그리스편은 ‘삼시세끼-어촌편’의 후속으로 다음달 방송 예정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최지우 ‘꽃할배’ 합류 이유는?… “이서진에게 없는 딸 역할”
입력 2015-02-16 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