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기광호 재정성 부상이 재정상으로 승진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빙상관에서 광명성절 경축 백두산휘거(피겨)축전이 개막했다면서 “빙상휘거협회위원장인 기광호 재정상이 참가했다.”고 소개했다. 북한 매체는 지난 2011년 5월부터 재정성 대외금융국 국장을 역임한 기광호 신임 재정상을 지난 2011년 5월부터 재정성 부상으로 소개해왔다.
그는 지난 2012년 모스크바에서 북한이 옛 소련 시절 러시아에 진 채무 12조원을 탕감하는 채무조정에 관한 협정에 서명할 당시 서명 당사자였다. 한편 전임 최광진 재정상은 지난해 4월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1차회의에 참석한 이후 북한 매체에 등장하지 않고 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북한 재정상 부상 기광호, 재정상으로 승진
입력 2015-02-16 0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