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새벽 2시10분쯤 경남 사천시 사천읍의 주택 내 방에 A군(15·고1)이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당시 방에는 번개탄을 태운 흔적이 남아 있었다.
경찰은 A군으로부터 ‘자살하려고 연탄을 피우고 있다’라는 내용의 전화가 왔다는 A군 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A군이 평소 우울증 증상을 보였다는 주변 사람의 진술을 참고해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천=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서 고교생 방에 번개탄 피우고 숨져
입력 2015-02-15 2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