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아 자작곡 ‘냠냠냠’에 박진영 “반칙이다. 심사할 수 없다” 극찬

입력 2015-02-15 22:53
방송화면 캡쳐

‘K팝스타4’ 이진아가 자작곡 ‘냠냠냠’으로 박진영과 유희열에게 극찬을 받았다.

15일 방영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에서는 생방송에 진출할 TOP10을 결정하는 ‘TOP10 결정전’ 배틀 오디션이 열렸다.

배틀 오디션 5조 대결에는 JYP 에스더김, 안테나뮤직 이진아, YG 에이다웡이 대결을 벌였다.

이진아는 새 자작곡인 ‘냠냠냠’을 선보였다.

무대가 끝난 후 유희열은 “이 노래가 좋다. 수준 높지만 멜로디는 소녀가 부르는 거 같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이런 게 어딨냐. 이게 오디션이냐. 이거는 음악적으로 나와선 안 되는 수준이 나왔지 않냐. 오디션에서”라며 “이 한 곡을 자세히 분석하면 필요한 음악이론의 반은 그냥 끝난다. 화성악 대위법 리듬. 나는 흑인 바하를 만났다. 전주 때 그렇게 치는 건 거기까진 내가 봐준다. 후렴 때 노래를 하면서 그렇게 치는 건 안 된다. 그건 반칙이다”고 흥분하며 극찬했다.

또 유희열은 “바하가 쓰던 기법 중 하나를 노래하며 하는 건 숫자 계산이 말도 안 되게 머릿속에서 진행되는 거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박진영은 “나는 저런 것 하나하나에 다 충격을 받는다. 심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