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후보자 도곡동 자택으로 돌아왔다...강원도 칩거 사흘만

입력 2015-02-15 21:10 수정 2015-02-15 21:12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서울 도곡동 자택으로 귀가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도곡동 자택에서 편안한 복장으로 선 채로 TV를 보는 사진이 일부 언론에 공개되기도 했다. 이 후보자는 인준 동의안 표결 처리가 예정됐던 지난 12일 밤 부인과 함께 강원도 모처에 떠나 그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다.

이 후보자는 새누리당 및 의원실 보좌진도 동선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철저히 외부의 시선을 피해왔다. 이 후보자는 TV와 신문 등 바깥 소식을 끊은 채 심신을 추슬러 왔고, 일부 측근과의 통화 외에는 외부와의 접촉도 완전히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본회의 표결이 16일로 예정된 만큼 상황 추이 점검 등을 위해 이날 귀경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