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김나나 기자, 어미소-송아지에 “미안해” …결국 눈물

입력 2015-02-15 20:14
방송화면 캡쳐

'1박 2일' 김주혁의 짝꿍 김나나 기자가 송아지를 취재하다가 눈물을 보였다.

15일 방영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는 강민수, 김나나, 김빛이라, 김도환, 이재희, 정새배 등 기자들이 총출동한 '기자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주혁과 김나나 기자는 실내취침이 걸려 있는 백사면 취재 미션을 하게 됐다. 이들은 뉴스 아이템을 찾기 위해 일단 면사무소를 찾아갔다.

면장님은 김나나 기자가 감동적인 사연도 괜찮다고 하자 "뭐 소가 송아지 낳는 거?"라고 말했다.

이에 김나나 기자와 김주혁은 한우 농가로 향했다.

이날 김주혁과 김나나 기자는 구제역의 위험 속 송아지에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아이템으로 취재를 시작했다.

불출이의 모습을 담기 위해 낯선 사람들이 불출이를 감싸자 어미 소가 안절부절못했다. 불출이도 금세 다른 쪽으로 도망쳐 버렸다.

이런 모습을 본 김나나 기자는 어미 소와 송아지에게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김나나 기자는 이내 감정을 추스르고 제작진에게 "민망하다. 죄송하다"고 말하며 방송을 이어갔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